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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딱 기다려"…SK매직, 렌털 新 격전지 '매트리스' 시장 진출


침대 렌탈·케어 서비스 '에코 휴' 출시…신규고객 창출·성장동력 확보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SK매직이 최근 렌털업계의 새로운 격전지로 급부상한 매트리스 시장에 진출한다. 주방·환경·생활가전 등 렌털사업 보폭을 넓히는 상황에서 매트리스까지 추가해 생활구독 기업으로 본격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SK매직은 매트리스, 프레임 등 침대 렌탈 및 케어 서비스 '에코 휴(ECO hue)'를 출시하고 매트리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SK매직 매트리스 렌탈케어 서비스 '에코휴' [사진=SK매직]
SK매직 매트리스 렌탈케어 서비스 '에코휴' [사진=SK매직]

최근 홈 라이프 큐레이션 컴퍼니(Home Life Curation Company)로의 전환을 선언한 SK매직은 건강과 편리, 친환경을 주요 가치로 매트리스 렌탈 및 케어 서비스 등 신규 BM(Business Model)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렌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SK매직이 이처럼 나선 것은 최근 국내 수면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서다.

실제로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2011년 4천800억원 수준이었던 국내 수면 관련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조원대로 성장했다. 이 중 매트리스 시장 규모는 1조8천억원으로, 올해는 2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위생과 수면의 질에 대한 관심이 계속 이어지며 매트리스 렌탈과 케어 서비스에 대한 시장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에코 휴(ECO Hue)' 매트리스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또 소프트, 미디움, 하드 타입의 총 3개 스프링을 신체 구조에 따라 세분화해 배열한 '독립 스프링 7존' 설계로 더욱 편안하고 깊은 수면을 제공한다.

특히 매트리스 스프링은 '4면 폼케이스'로 촘촘하게 감싸 오랜 기간 사용해도 꺼짐현상 없이 항상 새 제품처럼 견고함을 유지한다. 매트리스 앞, 뒷면은 미디움과 하드 각각 다른 강도의 토퍼을 적용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유해물질 관련 국제인증기관 'SGS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납,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은 물론 라돈 등 국내 최다 총 223종 유해물질 테스트를 통과했다. 또 지구 환경까지 생각한 무독성 친환경 소재 '오존 프리폼'을 적용해 유해물질 걱정없이 믿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SK매직은 매트리스 청소 및 살균 등 전문적인 방문 관리 서비스, 안심 OK서비스를 4개월 주기로 제공하며 ▲오염도 측정 ▲침대 프레임 클리닝 ▲먼지 및 진드기 제거 등 매트리스 클리닝 ▲피톤치드 분사 및 항균 ▲자외선(UV)살균 ▲진드기 제거 및 차단 패치 도포 ▲토퍼 교체 서비스(렌탈 기간 내 1회) 등 총 7단계 토탈 케어 솔루션을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매트리스 렌탈 서비스는 ▲베이직 ▲스페셜 ▲스페셜 플러스 ▲프리미엄 총 4종으로 월 렌탈료는 2만원대에서 5만원대(의무사용기간 60, 72, 84개월 구성)까지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결합 상품을 사용할 경우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SK매직까지 매트리스 렌털 시장에 진입하면서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시장에선 80% 이상 넘는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코웨이를 비롯해 웰스, 청호나이스, 바디프랜드 등이 진출해 있는 상태다.

SK매직 관계자는 "고객에게 편안하고, 건강한 잠자리를 제공하고자 매트리스 등 침대 렌탈 및 케어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다양한 형태로 제공해 렌탈을 일상화하는 '생활구독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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