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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 수도권 중·소형 틈새 물류센터 전수조사 마쳐


물류 데이터베이스 1만2000건으로 확대…"대응 가능한 솔루션 제공"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가 그간 중개시장에서 소외된 틈새 물류센터 물량까지 전수조사를 완료했다.

알스퀘어는 수도권 '틈새' 중·소규모 물류센터 전수조사를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수도권 소재의 200~500평대(660~1천650㎡) 물류센터는 최근 당일·새벽배송 증가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 임대인이 많아 대형 화주사(물류서비스 이용 업체)가 정보를 얻기 쉽지 않고, 수익성이 높지 않다는 이유로 중개 시장에서 소외됐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도심형 MFC(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와 크로스도킹(상품 분류·재포장)이 가능한 센터 등을 화주사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알스퀘어가 수도권 중·소형 틈새 물류센터 전수조사를 마쳤다. [사진=알스퀘어]
알스퀘어가 수도권 중·소형 틈새 물류센터 전수조사를 마쳤다. [사진=알스퀘어]

지난해 9월 500평 이상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물류센터 1만 곳을 전수조사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조사로 알스퀘어가 보유한 물류센터 데이터베이스(DB)는 1만2천곳을 넘어섰다.

최근 강원, 경상 지역 물류센터 정보 수집을 완료한 알스퀘어는 제주 물류센터도 이달 안에 전수조사를 마치고 DB화한다. 더불어 내년 1분기 내로 나대지(지상에 건축물 등이 없는 대지)와 도심 창고 부지 전수조사를 통해 관련 정보를 확충할 계획이다.

알스퀘어는 면적, 냉장·냉동 창고 여부, 주변 IC와의 거리, 접안 형태, 램프 여부 등 수십 개 세부 항목으로 물류센터 정보를 관리, 업데이트한다. 이를 바탕으로 쿠팡, UPS, 트렌비, 네이버 계열사 크림 등 물류센터를 성공적으로 연결한 바 있다.

알스퀘어의 지난 1분기 수주매출은 65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전체 수주매출(1천200억원)의 절반 수준을 3개월 만에 뛰어넘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수주매출은 약 70% 늘었다.

지난해 알스퀘어의 오피스와 리테일, 물류센터 등 부동산 누적 거래액은 6조원(최근 5년 기준)을 넘어섰다. 이 기간 연결한 부동산 면적의 합계는 135만㎡로, 서울 여의도 면적(290만㎡)의 절반에 달한다.

또한, 지난해 알스퀘어는 부동산 1천건 이상을 연결하며, 연 거래액 2조원도 돌파했다. 지난 2019년(1조원)보다 2배, 2017년 거래액(4천260억원)과 비교하면 약 5배 증가한 수치다.

문지형 알스퀘어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부동산 사업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성장한 데이터 애널리틱스 신사업부문 등 연계 사업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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