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클라우드 컴퓨팅·디지털 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가 대규모 투자 유치를 성공했다. 앞으로 계획인 2022년 중점 목표인 IPO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노그리드는 한국투자증권,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우신벤처투자, 라이프자산운용 등 국내 굴지의 주요 기관투자자·벤처금융으로부터 약 51억원 규모로 투자 유치·납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노그리드 관계자는 “조달한 자금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기반 공공 클라우드존와 AI-Centric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기반 민간 클라우드존 구축 ▲특화형 MSP 사업 강화 (24*365 클라우드 관제센터) ▲솔루션 고도화·클라우드 기반 융합 서비스 비즈니스 (블록체인, 메타버스, AI) 확산 등 전방위적인 클라우드 사업 확장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수한 다수의 투자기관으로부터 추가적으로 2차 투자를 제안 받은 상태”라며 “이 또한 빠른 시기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노그리드는 앞서 자사 솔루션을 십분 활용해 지능적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운영·관리, 국내 유수의 데이터 센터 솔루션 기술 기업들과의 산업 생태계 조성 등 글로벌 표준형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CMP를 중장기 과제로 밝힌 바 있다.
송은경 이노그리드 최고재무책임자(CFO) 본부장은 “이번 대규모 투자금 납입을 발판으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구축, 퍼블릭 사업 신규 확장에 나설 것”이라며 “또한 기업·솔루션 브랜드 및 주주 가치 제고 등 이노그리드만의 자유롭고 새로운 ‘클라우드 플레이그라운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한 이노그리드는 기술평가를 거쳐 하반기 기술특례를 통한 토종 클라우드 기업 중 처음으로 코스닥시장 상장심사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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