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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건설, 장세웅·신용구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


임원인사 단행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의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경영효율성과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제1각자대표이사 건설 총괄 사장에는 장세웅 전 건축 부문장이 선임됐으며, 제2각자대표이사 경영전략담당 사장은 신용구 현 한국테크놀로지 대표가 내정됐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각자 대표 체제로 바뀐다.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경영효율성과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대우조선해양건설 로고.[사진=대우조선해양건설]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경영효율성과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대우조선해양건설 로고.[사진=대우조선해양건설]

건설 총괄로 새로 내정된 장세웅 대표이사는 한양대 대학원 건축공학 박사를 취득한 후 대우조선해양건설에 영입돼 엘크루(ELCRU) 브랜드 리뉴얼, 화성 봉담 LH아파트, 평택 뉴비전 엘크루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성장 모멘텀을 한층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임원 인사단행으로 자회사간 연쇄적 합병을 위한 준비를 하는 한편, 새로운 인사 체계를 통해 수주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등 올해 수주 목표 2조원 달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업부문 총괄 수석 부사장에는 백운걸 전 사업부문 부사장이 선임됐다. 백운걸 수석 부사장은 다방면의 네트워크 등을 통해 회사의 기하급수적인 수주 상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승진 인사에 이름을 올렸다.

또 경영전략부문을 총괄했던 장상만 전무는 33년 동안 회사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며 질적 성장을 이끌어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건축부문장에는 김봉규 상무가 내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합병 이슈를 더욱 속도감 있고 자신감 있게 헤쳐나가기 위한 전격적인 인사 단행"이라며 "향후 회사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한국인베스트먼트뱅크와 합병을 통해 대우조선해양건설 지분 약 99%를 보유할 예정이며, 합병 기일은 오는 30일이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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