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SK쉴더스가 도이치텔레콤 시큐리티와 손잡고 디지털 인프라 방어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SK쉴더스는 지난 5일 독일에서 유럽 1위 이동통신사인 도이치텔레콤의 자회사와 상호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LOI 체결식에는 이용환 SK쉴더스 사업총괄과 토마스 췌르지히(Thomas Tschersich) 도이치 텔레콤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도이치텔레콤 시큐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참석했다.
도이치텔레콤은 전 세계 13개국에서 약 2억4천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이동통신사다. 도이치텔레콤 시큐리티는 사이버보안 자회사로 그룹사의 보안을 맡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보안 위협도 지속되고 있다. 특히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 내 통신사를 겨냥한 해킹 공격이 발생하는 등 사이버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지능화되는 사이버 공격 대응 수준을 한 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랜섬웨어 공격에 대비한 정기 트렌드 보고서와 양사가 보유한 사이버보안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공유해 시장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목표다.
박진효 SK쉴더스 대표는 "사이버 위협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 전문 보안 역량이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 대표 보안 기업에서 글로벌 보안 사업자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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