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6일 케이카에 대해 2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천원을 유지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한 5천575억원, 영업이익은 23.4% 줄어든 130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판매 증가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로 매출액의 고속 성장세가 지속됐지만 매입 경쟁 심화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비 2.2%포인트 하락한 9.1%를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소매 판매 중 이커머스 비중이 48.1%를 기록해 전년비 8.5%포인트 상승하며 온라인 매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하반기 제 2경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모바일 매입 플랫폼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완성차시장 진출 가능성으로 인해 중고차 수요 대비 공급이 빠르게 증가했다"며 "채널별 매입 전략 재정비를 통해 자체 내 차 팔기 플랫폼의 매입 비중을 높이고 수수료가 높은 채널의 매입 비중을 줄여 원가율을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4월 중고차 판매는 부진했지만 리오프닝이 본격화됨에 따라 4월 하반기부터 중고차 수요 회복세가 관측되기 시작했다"며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 흐름 나타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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