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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무선 인터넷전화' 앞세워 소호시장서 3천억 달성 [IT돋보기]


5년 내 시장 점유율 33%달성…요식업·유통업 집중 공략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내 통신사 최초로 출시한 소상공인 전용 무선 인터넷전화 서비스 '우리가게 무선인터넷'을 앞세워 '5년 내 소규모 자영업(소호, SOHO) 시장점유율 33% 달성' '3천억 이상 매출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왼쪽부터) 김보균 기업부문 소호사업팀장, 김현민 소호사업담당, 정숙경 기업 부문 무선사업 담당 등이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왼쪽부터) 김보균 기업부문 소호사업팀장, 김현민 소호사업담당, 정숙경 기업 부문 무선사업 담당 등이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2일 LG유플러스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 맟춤형 신규 서비스 5종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회사가 이번에 선보이는 신규 소호 특화 상품은 ▲무선 인터넷전화 서비스 '우리가게 무선인터넷' ▲빅데이터 기반 업종별 맞춤형 상권분석 정보 서비스 ▲매장운영에 필요한 제휴 서비스(인플루언서 마케팅∙차량 대여∙가전 렌탈) 등이다.

특히 '우리가게 무선인터넷'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한 특례 서비스로, 인터넷 전화를 유선 인터넷 뿐만 아니라 LTE 무선망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구현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결제기, CCTV, 인터넷, IPTV 등 소상공인 전용 통신상품과 세무·매출관리 등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는 'U+우리가게 패키지'를 선보인 바 있다. 상품 출시 후 소상공인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71%, 가입자는 54% 큰 폭으로 성장했다.

김현민 소호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가 소상공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게 된 것은 지난 2018년"이라며 "지난해 '우리가게 패키지'를 통해 목표로 제시한 900억원은 거의 달성했다"고 말했다. 또 "매출이나 가입자에 대한 성장 폭이 다른 어떤 영역의 통신 상품보다 훨씬 더 많이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신규 5종 출시 이후 연내 신규 상품 3종을 추가로 선보인다. 또 요식업 중심에서 유통업, 편의점 분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최적의 제휴사와 협력해 매장 홍보·광고 솔루션, 고객관리 솔루션도 추가할 예정이다. 향후 회사는 소상공인 시장 맞춤형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해, 5년 내 시장점유율 33%를 달성할 계획이다.

김현민 담당은 "300만이 넘는 소상공인 시장 규모 중에 요식 업종을 가장 첫 번째 타깃 업종으로 선정했다"면서 "그 이유는 여러 가지 있겠지만 규모가 가장 크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규모가 큰 것은 유통 업종으로, 지난해 편의점 CU 1만6천 개 가맹점에 우리가게 패키지 제공하는 전략적 제휴를 했다"면서 "유통업종을 제2 타깃으로 해서 그중에 편의점에 대한 사장님들의 어려움들을 해소해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매 유통 그리고 또 온라인 유통 쪽으로 저희가 계속 좀 더 타깃팅한 패키지 상품들을 출시해 나갈 예정이고 지금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시장 점유율이 약 한 9% 정도 되며 향후 매출 목표는 누적 시장점유율(MS) 33% 이상일 때 최소 3천억 이상 정도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통신사 최초 소상공인 무선 인터넷 결제 서비스

지난 4월부터 코로나 엔데믹 분위기가 확산되며 소호 창업자가 서서히 늘고 있고 휴면 전환했던 사업장들도 영업 재개에 나서는 등 침체한 소호 시장의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 맞춤형 이번 신규 상품을 통해 시장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우리가게 무선인터넷'을 통해 유선 통신망 장애 시에도 결제나 전화 예약문의 등 영업을 지속할 수 있으며, 매장에 별도의 유선 케이블 설치 공사 없이도 경제적인 가격에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숙경 기업 부문 무선사업 담당은 "유선 대비해서 통신장애나 이런 취약하다든지 하는 부분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선 인터넷 백본이 유선망으로 돌아가는 건 맞지만 LG유플러스는 유선망과 무선망 뒤 백본이 전혀 별개로 구분돼 운영된다"면서 "개인 모바일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그 망을 동일하게 이용하고 있고 또 기업 고객들에게도 현재 300만 회선 이상 저희가 B2B 용도로도 제공하고 있는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소비자 분석 플랫폼 ‘데이터플러스’ 기반 상권분석 서비스를 소상공인에 무료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빅데이터 기반으로 주변 상권과 소비자 분석정보를 제공한다. ▲특정상권 요약정보 ▲신규 사업장 리스트 ▲동일 업종 월평균 매출 ▲성별·연령·요일·시간대별 소비인구 정보 등 소상공인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정보다.

매장에 꼭 필요한 솔루션도 새롭게 선보였다. ▲SNS·블로그 인플루언서를 통한 가게 홍보∙마케팅 서비스(레뷰) ▲차량렌탈 서비스 상시 할인(쏘카) ▲소상공인 지원 특가 가전렌탈(LG전자) 3종이다.

이에 'U+우리가게 패키지'에 가입하면 기존 패키지와 제공하던 8종을 포함해 총 11종의 매장운영 솔루션을 최대 12개월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매장홍보(레뷰), 차량 대여(쏘카), 가전렌탈(LG전자), 세무(세친구), 매출관리(캐시노트), 방역(토마토세븐), 구인(알바천국), 건강검진(메디우스), 식자재 구매(배민상회), 배달POS(푸드테크), 매장음원(샵캐스트) 등이다.

'U+우리가게 패키지' 앱도 새롭게 출시했다. 지능형CCTV, 인터넷전화 등 각종 통신상품 부터 매출관리, 구인, 가전 렌탈 등 매장운영 솔루션까지 하나의 앱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앱 사용 매뉴얼과 장애 자가조치에 대한 총 15편의 영상도 제공한다.

김현민 담당은 "궁극적으로는 수익이 창출되겠지만 돈을 벌려고 시장 공략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정말 이렇게 어려울 때 더욱 잘해야겠다란 생각을 갖고 출발을 했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울 때 진정성 있게 함께하는 그런 관계를 맺으면 유플러스의 '찐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유플러스를 선택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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