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올해로 분사 5주년을 맞은 네이버웹툰이 지난 3월 기준 월간 이용자 수 1억8천만명을 달성하는 등 전 세계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2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지난 2017년 5월 분사 후 국내에서 글로벌로 사업을 지속 확장해 왔다. 이 과정에서 누구나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아마추어 콘텐츠 모델'과 웹툰 플랫폼에서 정식 연재되는 '오리지널 콘텐츠 모델'을 모두 갖추며 해외에서도 성과를 나타냈다. 네이버웹툰은 이를 '스토리테크' 플랫폼 모델로 정의했다.
그 결과 네이버웹툰 '스토리테크' 플랫폼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017년 분사 당시 4천600만명에서 지난 3월 기준 1억8천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네이버웹툰, 라인웹툰, 라인망가 등 웹툰 서비스의 월간 이용자 수만 8천200만명에 달한다. 여기에 왓패드, 이북재팬 등의 이용자 수를 합치면 1억명을 넘어간다.
네이버웹툰은 현재 한국, 일본, 북미, 유럽, 동남아, 중남미 등 전 세계에서 총 10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추어 승격 시스템, 공모전 등을 각 문화권에 적용하고 현지 창작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로컬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만들어 문화 장벽을 극복했다.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과 왓패드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는 약 600만명이며 누적 작품 수도 10억편에 달한다. 연간 거래액 역시 2017년 약 2천400억원에서 2021년 1조500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또 네이버웹툰은 ▲다수의 창작자와 이용자가 커뮤니케이션하는 강력한 글로벌 플랫폼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 ▲원천 IP에서 2·3차 창작물로 이어지는 고도화된 IP 벨류체인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웹툰과 웹소설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핵심 IP로 성장시켰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5주년 기념 CEO 메시지를 통해 "네이버웹툰이 만든 플랫폼은 전 세계에서 1억8천만명이 이용하는 '글로벌 No.1 스토리테크 플랫폼'의 위상을 갖게 됐고, 회사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주요 기업들이 가장 먼저 찾는 글로벌 플레이어가 됐다"며 "지난 5년간의 성장보다 다가올 5년의 성장이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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