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NHN글로벌(대표 폴 리)이 서비스하는 B2B 마켓플레이스 패션고가 첫 오프라인 무역박람회 '패션고위크 팜스프링스'를 개최한다.
패션고는 글로벌 벤더와 개인 리테일 사업자를 연결해주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지난해 미국 B2B 마켓플레이스 중 유일하게 패션부문 거래액 10억 달러(1조2천억원)를 돌파했다. 또 패션고는 2020년부터 온라인 무역박람회인 '패션고위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 회차 신규 바이어가 최대 180% 증가했다.
패션고는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 및 유통 노하우를 기반으로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 스프링스에서 첫 오프라인 무역박람회를 개최한다. 기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한 패션고위크의 인기에 힘입어 더 많은 벤더사와 개인 사업자들이 오프라인 현장에서 만나 소통하며 다양한 제품과 혁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패션고위크 팜스프링스는 다수의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 경험이 있는 전문가 톰 나스토스와 스콧 초완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행사로, 오프라인으로 참여가 어려운 관계자들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매든 걸(Madden Girl)', '벳시 존슨(Betsey Johnson)' 등 미국 유명 패션 브랜드와 미국 대형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에 입점한 '빈티지 하바나(Vintage Havana)' 등 약 80개 이상의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패션고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27개의 단독 브랜드도 새로운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옴니채널 경험도 함께 제공한다.
패션고는 박람회 참여자들을 위해 패션고 모바일 앱 내 '팜스프링스 모드'를 신설해 기존 패션고 온라인 플랫폼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능들을 현장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박람회 현장에서 패션고의 이미지 검색 서비스 '스타일 매치 플러스'로 상품을 검색하면 박람회 내 어떤 부스에서 해당 제품을 볼 수 있는지 부스 번호를 결과로 보여준다.
이에 더해 패션고는 패션고위크 팜스프링스의 모든 참가자에게 개인 QR코드를 부여해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제품을 주문하고 온라인으로 배송 현황 트래킹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패션고위크에 참여하는 벤더들의 신상품을 한 곳에 모아 보여주는 '퍼스트 룩(First Look)' 기능도 추가했다.
폴 리(Paul Lee) NHN글로벌 대표는 "80년 전 첫 패션 박람회가 열렸던 팜스프링스에서 패션고만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박람회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며 "패션고는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벤더사와 개인 사업자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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