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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증시 급락 영향에 하락 출발…코스닥도 900선 후퇴


美 주요 3대 급락 마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투자자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하며 2670선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도 장 초반 1%가까이 하락 출발하며 900선을 내줬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의 부진한 실적에 급락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피는 15.17포인트(0.56%) 내린 2679.8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96% 내린 2669.21로 출발해 일부 낙폭을 축소했다.

2일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피는 15.17포인트(0.56%) 내린 2679.88에 거래되고 있다.
2일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피는 15.17포인트(0.56%) 내린 2679.88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43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억원, 45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가 2% 이상 내리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 카카오가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등도 소폭 하락 중이다. 반면 LG화학은 1% 이상 오르고 있고, 기아도 소폭 상승 중이다. 현대차는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대형 기술주의 실적 부진과 물가 우려로 경기침체 공포심이 확대되며 급락 마감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939.18(2.77%) 내린 3만2977.21에 마감했다. 대기업 우량주들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5.57포인트(3.63%) 내린 4131.9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36.89(4.17%) 내린 1만2334.64로 마감했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마존 실적이 7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손실을 기록하면서, 이날 14%가량 폭락했다"며 "경제 재개에 따른 온라인 쇼핑 정체와 공급망 차질 문제 장기화로 비용 압박 우려까지 가세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8.00포인트(0.88%) 내린 896.7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1.18% 내린 894.03으로 출발하면서 900선을 내줬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억원, 17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0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29%)을 제외하고 전부 내림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엘앤에프,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HLB, 천보, CJ ENM, 리노공업이 1% 이상 내리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1원 오른 1천264.0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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