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선택의 시간이 지나갔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최한 2022 V리그 남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가 29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유홀에서 열렸다.
1순위 지명 주인공에는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리비아)가 됐다. 드래프트에 앞서 지명 순서 추점이 열렸다. 삼성화재가 1순위, 현대캐피탈이 2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이변은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고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한 KB손해보험이 3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 반면 한국전력은 4순위로 밀렸다. 대한항공, OK금융그룹, 우리카드가 5~7순위를 받았다.
순서 추점이 끝나고 각 팀 사령탑은 선수를 지명했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1순위로 주저 않고 이크바이리의 이름을 불렀다. 이크바이리는 사전 선호도 결과에서 3개 구단이 1위로 꼽았다.
신장 200㎝의 아포짓 스파이커인 이크바이리는 지난 2019-20시즌 세르비아리그 OK 니시에서 뛰었고 2020-21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슬로베니아리그 메르쿠 마리부에서 뛰었다. 그는 니시에서 케이타와 한솥밥을 먹었다.
그는 리비아 출신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V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은 '구면'을 선택했다.
오레올(쿠바, 현 러시아 국적)의 이름을 다시 불렀다. 오레올은 자유선발 시절인 2013-14시즌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2015-16시즌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다.
최 감독이 소속팀 지휘봉을 잡은 첫 시즌 함께 뛴 선수가 오레올이었다. 케이타(말리)외 작별한 후인정 KB손해보험은 니콜라 멜라냑(세르비아)을 뽑았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도 V리그 유경험자를 선택했다. 타이스(네덜란드)를 지명했다. 타이스는 2016-17시즌부터 2018-19시즌까지 삼성화재에서 뛴 경험이 있다.
KOVO 남자부 외국인 드래프트는 최초 72명이 신청했고 구단 선호도를 조사한 뒤 42명이 추려졌다.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에 뛰었던 선수는 해당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2021-22시즌 뛴 선수들 중 재계약을 확정한 선수는 모두 3명이다. 링컨 윌리엄스(호주)는 대한항공, 레오 안드리치(크로아티아)는 우리카드, 레오(쿠바)는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고 2022-23시즌에도 뛰게됐다. 해당 선수 재계약은 드래프트 전날(28일) KOVO에 통보됐다.
2021-22시즌 뛴 선수들 중 재계약을 확정한 선수는 모두 3명이다. 링컨 윌리엄스(호주)는 대한항공, 레오 안드리치(크로아티아)는 우리카드, 레오(쿠바)는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고 2022-23시즌에도 뛰게됐다. 해당 선수 재계약은 드래프트 전날(28일) KOVO에 통보됐다.
/청담동=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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