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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경기도 9대 비전 발표


[아이뉴스24 변준성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9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펼치고 ‘대한민국 경제수도, 경기’를 만들기 위한 9대 비전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29일 오전, 도의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21세기는 경기도의 시대’를 모토로 ‘대한민국 경제수도, 경기’ 위한 9대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김은혜 후보]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29일 오전, 도의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21세기는 경기도의 시대’를 모토로 ‘대한민국 경제수도, 경기’ 위한 9대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김은혜 후보]

김 후보는 “이제 경기도민에게는 진정으로 ‘경기도’의 이익을 지키는 도지사가 필요하다”면서 “실패한 부동산정책으로 집 없는 도민에게는 절망을 주고, 집 있는 도민에게는 세금폭탄을 던져 준 민주당 정부의 경제사령탑은 경기도지사의 자격이 없다”고 단언했다.

특히 “대장동, 백현동, 성남FC, 코나아이 등 경기도에서 벌어진 수많은 특혜 비리 의혹을 밝혀야 함에도, 국민의 뜻에 반해 검수완박을 외치는 전직 고위공직자”라면서 이재명 전 지사를 지목했다.

그는 “마치 새로운 정치를 할 것처럼 당을 만들었다가 금세 없애고, 도지사 후보 자리를 전리품처럼 챙긴 전직 대선후보는, 경기도지사의 자격이 없다”고 강조하고 “과거의 패배한 대선후보를 승계하겠다는 후보가 과연 경기도의 이익을 지킬 수 있겠는가”라며 민주당 김동연 후보를 견제했다.

김 후보는 또 “본인은 새로 출범하는 집권여당의 후보”라면서 “밀린 경기도의 숙제 확실히 해결할 미래의 후보로 민주당 정부에서 받은 경기도의 불공정한 대우, 제 자리로 돌려놓겠다. 20세기가 서울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경기도의 시대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서울 집값이 비싸서 경기도로 이사 오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경기’, ‘잘 사는 경기’를 만들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한 비전으로 경기도를 ‘서울특별시’의 위상을 뛰어넘는 ‘경기특별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라데팡스형 친환경 미래도시, 첨단산업 육성, 글로벌 테마도시 조성 등 3대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잘사는 경기, 테마경기로 탈바꿈시키겠다”며 “경기특별도의 위상에 맞게 경기북도 부지사와 경기남도 부지사를 따로 임명하여 지역 특색에 맞는 도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특히 “‘1기 신도시 재건축마스터플랜’ 즉시 추진하겠다”면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제정하고 대통령 직속 ‘1기 신도시 TF’를 설치해 잘 사는 경기의 상징과도 같았던 일산, 분당, 평촌, 산본, 중동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장담했다.

또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겠다”면서 “공공산후조리원을 확대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두텁게 지원하고, 어린이 중증전문병원을 도내 남북권역별로 설치하고, 24시간 어린이병원을 시·군별로 운영하면서 24시간 어린이집과 온종일 돌봄교실을 늘려 일하는 엄마아빠에게 큰 부담이었던 등하굣길 교통지도 활동을 사회공헌일자리 사업으로 대체해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29일 오전, 도의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21세기는 경기도의 시대’를 모토로 ‘대한민국 경제수도, 경기’ 위한 9대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김은혜 후보]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29일 오전, 도의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21세기는 경기도의 시대’를 모토로 ‘대한민국 경제수도, 경기’ 위한 9대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김은혜 후보]

/수원=변준성 기자(tcnew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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