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백진국 기자] 경상남도 진주시는 지난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상국립대와 함께 가좌주공아파트 내 지하공간을 활용해 건강증진 등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건강증진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신종우 진주시장 권한대행, 홍준표 LH 경남지역본부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의 서면 협약으로 이뤄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단계적으로 입주민들의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주민 주도형 건강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진주시는 단계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공간 조성과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간의 무상 임대 와 설계 등 전문시설 관리를 지원하고, 경상국립대는 공간의 실무 운영과 자립을 위한 자원 발굴 등 기술 지도를 담당한다.
진주시는 지난 2020년부터 대단지아파트 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사업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는 공유공간의 부족으로 인한 한계가 있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가좌주공아파트 내 공실로 방치돼 있던 지하공간을 활용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유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신종우 진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으로 입주민들을 위한 공유공간이 조성되고,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 제공과 건강한 환경 여건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백진국 기자(pressjkb@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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