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유, 콘서트 재개로 플랫폼 유입 개선 전망-키움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키움증권은 27일 디어유에 관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콘서트로 아티스트를 경험한 팬덤이 플랫폼 신규 가입으로 이어질 것을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디어유의 1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6.9% 증가한 131억원, 영업이익은 62.2% 늘어난 52억원으로 추정했다. 1분기 평균 구독수는 52.8% 증가한 131만명으로 예측된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콘서트 재개에 따른 리오프닝 효과로 플랫폼 유입 개선이 기대되는 1분기의 구독수 성장은 하반기 콘서트 확장에 따라 더욱 탄력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시작된 NCT 127,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등의 한·미·일 투어는 구독자 뎁스를 한층 더 강화하는 핵심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가입자당 가치 상승이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와 3분기에는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 진출, 버블 라이브 런칭, 마이홈 베타 서비스 등 가입자당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신규 비즈니스가 예정돼 있다"며 "초동 앨범 판매량 대비 아직은 작은 수의 구독수를 감안하면 가입자의 팬덤 로열티는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버블 라이브는 서비스 카테고리 확장 효과는 물론 팬기프트 기능 추가로 가입자당 가치 상승을 이끌어 낼 것으로 판단한다"며 "디지털 팬기프트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덤의 서비스 유입도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