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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조국·정경심, 자녀 입시비리 사과해야"


"민주당 떳떳하려면 묵인할 수 없어…정호영·김인철도 사퇴를"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자녀의 입시비리 문제를 사과해줄 것을 요구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호영 복지부장관 후보자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과 김인철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자녀 장학금 의혹 등을 지적한 뒤 "청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있다. 비슷한 문제를 일으킨 우리 잘못을 고백하고 성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월 정 전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관련 혐의를 확정한 대법원 판결을 거론하며 "절대적으로 공정한 판결이라고 보지 않는다. 편파적이고 가혹한 수사에 조 전 장관 가족이 처한 상황이 안타깝다"고 밝히면서도 "조 전 장관 문제를 공론화하는 것을 불편해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럼에도 (민주당이) 국민 앞에 떳떳하고 국민의힘 잘못을 지적하려면 이 문제를 묵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의 표적 과잉 수사와 법원의 지나치게 높은 형량이 입시비리 자체를 무마할 순 없다"고 덧붙이며 조 전 장관 부부의 사과를 거듭 주장했다.

한편 '아빠 찬스' 논란에 휩싸인 정 후보자와 김 후보자를 향해서는 "전국의 청년들이 분노하며 윤석열의 공정은 무엇인지 묻고 있다"고 비판하며 두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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