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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긴축 강화에 1% 이상 하락…2670선까지 추락


美 주요 3대 일제히 하락 마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도세에 1% 이상 빠지며 2700선에서 5거래일 만에 2670선까지 밀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강화에 따른 경계 심리가 작용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모양새다.

25일 오전 9시 16분 기준 코스피는 27.88포인트(1.03%) 내린 2676.83에 거래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16분 기준 코스피는 27.88포인트(1.03%) 내린 2676.83에 거래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16분 기준 코스피는 27.88포인트(1.03%) 내린 2676.83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1억원, 57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이 홀로 1천3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 삼성SDI가 2% 이상 내리고 있고, SK하이닉스, 현대차, LG화학, 기아 등이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 등도 소폭 하락 중이다.

지난 주말 밤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연준의 금리 인상 시사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981.36(2.82%) 내린 3만3811.40에 마감했다. 대기업 우량주들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1.88포인트(2.77%) 내린 4271.7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35.36(2.55%) 내린 1만2839.29로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전일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0.75%포인트 금리 인상 언급과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위원들의 인플레이션 피크가 아니라는 주장의 영향이 지속되며 하락했다"며 "여기에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일부 기업들이 있었고, 결국 경기 둔화와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정책을 이유로 하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13.06포인트(1.42%) 내린 909.7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1.44% 내린 909.53으로 출발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억원, 17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24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천보(1.74%), 펄어비스(0.21%)를 제외하고 전부 내림세다. 셀트리온제약이 3% 이상 내리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엘앤에프, HLB가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CJ ENM이 1% 이상 내리고 있고, 에코프로비엠, 리노공업은 소폭 하락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4원 오른 1천243.5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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