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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벤처투자, 가장 효과적인 VC 간접 투자 대안-SK證


업 초기 단계에 있는 중소·벤처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창업투자회사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SK증권은 22일 미래에셋벤처투자가 가장 효과적인 벤처 간접 투자의 대안이라고 밝혔다.

SK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창업 초기 단계에 있는 중소·벤처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창업투자회사이며, 강소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돕는 성장금융투자(Growth Capital) 전문 기업이다.

현재는 2021년 말 기준 VC 투자조합 29개, 사모집합투자기구(PEF) 4개를 운용 중이다. 운용 중인 펀드 규모는 약 1조 3천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15%, 148% 증가한 2천748억원, 964억원이다.

SK증권은 22일 미래에셋벤처투자가 가장 효과적인 벤처 간접 투자의 대안이라고 진단했다. [사진=미래에셋벤처투자]
SK증권은 22일 미래에셋벤처투자가 가장 효과적인 벤처 간접 투자의 대안이라고 진단했다. [사진=미래에셋벤처투자]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벤처투자는 투자회사라는 특성 상 투자금 환수 과정에서 인식하는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6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라며 “이는 펀드를 설립하고 운용하는 데 있어 관리가 철저히 이뤄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의미 있는 실적 성장이 가능했던 이유는 펀드 운용규모(AUM)가 1조원을 넘어서면서 안정적인 관리 보수 증가로 이어졌다”며 “또한 네오이뮨텍, 센코, 원티드랩, 피플바이오 등 주요 투자 기업들이 2020년부터 2021년 사이 신규 상장하면서 성공적인 수익 실현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분위기를 지속할 전망이다. 나 연구원은 세 가지 포인트에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했다.

나승두 연구원은 “첫째는 기업공개(IPO) 업황 회복”이라며 “올해 1월 이후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던 IPO 시장이 4월부터 수요예측 흥행 기업 등장과 대어급 기업들의 IPO 준비 소식 등으로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투자전문회사들이 다시금 성공적인 수익 실현에 나설 수 있는 좋은 시점이 다가왔음을 의미한다.

또 그는 “둘째는 탄탄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컬리, 무신사, 오늘의집, 페리지항공우주 등 국내 기업은 물론 크로노24, 헤이마켓, 허밍버드 바이오사이언스 등 해외 기업의 지분을 보유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미 유니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거나, 미래 성장성이 뛰어난 기업들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된 만큼 향후 순차적인 수익 실현에 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벤처투자의 활황이 꼽혔다. 2021년 말 기준 국내 창업투자회사는 200여개에 달했고, 신규 투자 금액은 약 7조 7천억원으로 2020년 대비 78.4% 급증했다.

전통적인 유통시장(Secondary Market)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기대수익률이 높은 초기 투자로의 자금 이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나 연구원은 “특히 올해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이라는 키워드 아래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상대적으로 벤처 투자에 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관심은 높지만 직접적인 초기 투자가 어려운 투자자들에게는 미래에셋벤처투자 같은 기업이 훌륭한 간접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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