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연속 출루는 11경기째로 늘렸다. 탬파베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리글리 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인터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4할2푼3리에서 할9푼3리(28타수 11안타)로 떨어졌다.
그는 1회초 맞은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프란시스코 메히아가 3점 홈런을 쳐 홈을 밟으며 득점도 올렸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컵스 선발투수 마커스 스트로먼과 풀 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을 당했다.
5회초에는 무사 1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왔으나 이번에도 삼진으로 물러넜다. 탬파베이는 이날 컵스에 8-2로 이겼다. 6회 강우콜드게임 승리다.
탬파베이는 기선제압했다. 1회초 랜디 아로사레나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고 메히아의 3점포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4-0으로 앞서고 있던 2회초에는 완더 프랑코가 적시 2루타를 쳐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컵스가 3회말 두 점을 만회했지만 탬파베이는 5회초 브랜든 로우, 메히아, 케빈 키어마이어가 3루타와 2루타를 연달아 날려 3점을 더했다.
두팀의 경기는 6회말 컵스 공격 상황에서 비 때문에 중단됐다. 빗줄기는 가늘어지지 않았고 심판진은 결국 강우 콜드게임을 선언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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