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코웨이가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론칭한 '노블' 시리즈가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20일 코웨이에 따르면 회사는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앞세워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론칭한 '노블'은 사용자 공간에 품격과 가치를 부여하는 코웨이만의 프리미엄 디자인 가전 브랜드를 일컫는다. 노블은 감각적이고, 매끄러운 디자인과 혁신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만족감을 제공하며 단숨에 코웨이의 주력 브랜드로 떠올랐다.
코웨이는 노블 컬렉션 최초 제품으로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노블 공기청정기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한 프리미엄 아키텍처 디자인과 원하는 대로 공기 방향을 바꾸는 에어팝업모션 등의 혁신 에어 테크놀로지를 탑재한 제품이다.
노블 공기청정기 외에도 지난해 7월과 10월에 각각 '노블 제습기', '노블 정수기 시리즈'를 출시하며 노블 라인업을 늘렸다. 최근에는 '노블 가습기'까지 출시하며 정수기, 공기청정기, 가습기, 제습기 등 주요 환경 가전 제품군에는 모두 노블 컬렉션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노블 정수기 시리즈는 흰색, 회색 등 무채색 계열 색상과 디귿자(ㄷ) 모양의 기존 정수기 제품과 차별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노블 정수기 시리즈는 파우셋이 내부에 숨겨져 있는 독특한 디자인과 사용자가 본인 상황에 맞춰 스타일과 색상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점 등의 차별성을 내세운 혁신 제품이다.
노블 컬렉션의 인기는 긍정적인 실적으로 이어졌다. 실제 코웨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조6천643억원, 영업이익 6천402억원, 당기순이익 4천65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3.2%, 5.6%, 15.0%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환경가전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수치인 총계정 수도 2020년 827만에서 2021년 908만으로 상승하며 1천만 계정 돌파를 앞두고 있다.
코웨이는 노블 브랜드와 가치를 다양한 제품군에 접목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을 이끌어간다는 방침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노블은 고객의 조화로운 삶에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오브제로 코웨이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대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노블의 혁신성을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환경가전 트렌드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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