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더존비즈온이 강원도와 도민 중심의 디지털 강원시대 실현을 위해 손잡았다.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강원도 통합서비스 플랫폼 '나야나' 확산·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앱스토어 등록 후 지난 1일 서비스 개시에 나선 나야나 플랫폼의 조기정착을 통한 안정적 운영과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전자도민증 발급을 비롯, 비대면 육아수당 및 농어업인수당 신청 등 서비스 2종을 우선 선보인 데 이어 춘천시 일상회복지원금 신청 등 나야나 플랫폼 기반의 비대면 행정서비스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나야나는 행정, 경제, 복지 등 강원도정 전반에 디지털 전환의 혁신을 꾀하기 위해 차세대 신원인증 기술(DID)이 적용된 플랫폼이다.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 87종을 기반으로 한 번의 인증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더존비즈온 컨소시엄은 작년 5월 '강원도형 통합 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에 착수해 프로젝트 안정화 작업에 돌입했다. 연말까지 자체 PDS 시스템 구축과 관광, 문화, 시·군 특화서비스 개발 등 고도화 사업을 통해 ‘도민중심 디지털 강원시대’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더존비즈온의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WEHAGO)'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그대로 적용됐다는 점은 강점이다.
나야나는 위하고 및 개인용 통합 서비스 플랫폼 '나하고(NAHAGO)'와 연동된 플랫폼으로 전자신분증 발급, 보안인증, 금융, 데이터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규제 라이선스를 갖췄다.
공공 마이데이터 연동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신원인증 및 자격검증이 가능한 ‘전자도민증’은 나야나의 핵심 기능 중 하나다. 모바일 증명서 형태의 전자도민증은 도서관 및 공공시설 출입인증에 사용할 수 있다.
육아기본수당이나 농어업인수당, 재난지원금 신청을 위한 서류제출을 위해 도청이나 시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나야나 플랫폼을 통해 보조금 신청부터 지급까지 ‘원스톱(One Stop) 디지털 행정’을 실현할 수 있다.
이밖에 전자투표나 설문조사 등 도민의 정책참여도를 확대할 수 있는 양방향 정책홍보 채널도 구축했다. 또한 나야나 플랫폼을 통해 지급받은 보조금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강원더몰’ 등 각종 공공배달앱과 연계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앞으로도 보유한 인프라와 기술력, 노하우를 활용해 강원도민의 행정 서비스 편의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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