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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휘둘러 2명 목숨 앗아간 50대男 영장심사 출석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청남도 천안에서 일면식 없는 두쌍의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여성 2명을 살해하고 남성 2명을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살인·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모자를 깊게 눌러쓴 채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대전지법 천안지원에 들어섰다.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렸으며 결과는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천안서 일면식 없는 두쌍의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여성 2명을 살해하고 남성 2명을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대전지법 천안지원에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출석하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심문을 마치고 나온 A씨는 범행 동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랐다.

앞서 A씨는 지난 13일 오전 12시 14분쯤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한 노래방 앞에서 두쌍의 부부와 말다툼을 하던 중 흉기를 휘둘러 여성 2명을 살해하고 남성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천안서 일면식 없는 두쌍의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여성 2명을 살해하고 남성 2명을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구치소로 호송되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피해자 부부의 남편들은 사촌지간으로 모임 후 귀가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노래방 앞 화장실에서 시비가 붙었는데 나이도 어린 피해자가 자신을 무시했다는 생각에 격분해 차에서 흉기를 가져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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