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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위 D램 업체 난야, 반도체 공장 건설 6개월 이상 지연


재료·장비·인력난으로 미뤄져…반도체 가격 영향에 촉각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세계 4위 D램 업체인 대만 난야테크놀로지의 메모리 반도체 공장 건설이 6개월 이상 미뤄졌다.

난야는 11일(현지시간) 메모리 반도체 공장 건설이 6개월 이상 지연됐다고 밝혔다.

난야는 내년까지 공사를 끝내 2024년 양산을 시작하겠다고 지난해 4월 발표한 바 있다.

난야 D램 [사진=난야 ]
난야 D램 [사진=난야 ]

이 회사는 재료, 장비, 인력 부족으로 2025년까지는 반도체 생산이 어렵다고 예상했다.

난야는 대만 최대 D램 업체다. 세계적으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을 잇는 4위 회사다.

난야가 반도체 생산 계획에 차질을 빚으면서 일각에선 향후 메모리반도체 가격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상위 업체가 생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메모리 공급 과잉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리페이잉 난야 사장은 "아직 건설 인·허가를 받지 못했지만 상반기까지는 승인 받고 착공할 것"이라며 "예산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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