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김준호가 탁재훈, 이상민, 김종국 등 '미운 우리 새끼' 멤버들에게 열애 사실과 함께 여자친구가 김지민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은 김준호가 "저 사실 오늘 좀 드릴 말씀이 있는데"라고 운을 띄우며 시작한다. 이어 "제가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라고 하자 탁재훈과 김종국은 "술이 안깼나?", "만우절은 어제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김준호의 말을 믿지 않았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신동엽은 "이거 기사나기 전이구나"라며 멤버들의 반응에 놀랐다.
다시 영상에서 김준호는 "여자친구가 사실 지민이다"라고 고백했고, 김종국은 "진짜야? 지민이야?"라고 놀라며 김지민에게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하지만 휴대폰에서는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라는 안내방송이 나왔고, 탁재훈은 "정신병이네, 병에 걸렸나"라며 여전히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는 "환장하겠다. 그럼 내가 굳이 왜 얘기하나"라고 답답해했고, 그러던 중 김지민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김준호는 전화를 받으며 김지민에게 "나 지민이랑 사귀지?"라고 물었다.
곧이어 전화를 건네받은 이상민은 "준호하고 만나는게 맞냐?"라고 다시 확인했고, 김지민은 "아 그게"라고 말을 아꼈다. 이상민은 "진짜 믿고 축하해줘도 되는거냐?"라고 재차 확인했고 김지민의 "아직"이라는 대답을 끝으로 영상이 마무리 되며 뒷 이야기를 더욱 궁금케했다.
앞서 지난 3일 김준호, 김지민은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을 통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선후배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고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의 핑크빛 에피소드가 담긴 '미운 우리 새끼'는 오는 17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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