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랜 기다림이다.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소속팀의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쳤다.
탬파베이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있는 홈 구장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이날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앞선 6경기 동안 침묵을 깨뜨렸다. 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범경기를 타율 1할1푼1리(18타수 2안타)로 마쳤다.
최지만은 2회말 첫 타석에서 선발 등판한 좌완 란제르 수아레스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최지만은 5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섰고 4번째 투수로 만난 좌완 호세 알바라도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쳤다. 최지만은 1루로 나간 뒤 대주자로 스티어 칸델라리오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탬파베이는 필라델피아에 2-9로 져 6승 11패의 성적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필라델피아는 10승 7패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오는 9일 같은 장소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올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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