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SK C&C가 디도스(DDoS) 공격은 물론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엣지 생성 데이터 보안까지 한 번에 챙기는 '클라우드 시큐어 씨디엔(Cloud Secure CDN)' 서비스를 내놓는다.
SK C&C(대표 박성하)는 글로벌 CDN 서비스 기업 클라우드플레어(대표 매튜 프린스)와 '클라우드 Z 기반 시큐어 CDN 서비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는 웹 콘텐츠, 음악, 게임, 동영상부터 각종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에 이르기까지 온라인과 앱을 통해 제공하는 모든 콘텐츠를 빠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네트워크 서비스를 말한다.
양사는 SK C&C의 멀티 클라우드 플랫폼 ‘클라우드 제트(Cloud Z)’에 클라우드플레어의 보안 CDN 플랫폼을 적용하고, 국내 산업 특화 CDN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제트 고객들은 별도의 투자나 보안 정책 변경 없이도 디지털 서비스 특성에 맞는 시큐어 CDN 서비스를 언제든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디도스 공격이나 악성 웹사이트 공격, 콘텐츠 무단 액세스 등에 대한 계층적인 방어를 관장하는 보안관제센터(SOC) 운영에도 힘을 합칠 계획이다.
보안관제센터는 클라우드플레어가 운영하는 전 세계 95개국 250여개 데이터센터와 각종 보안 및 침해사고 정보를 공유한다.
빠른 사업화를 위해 금융 핀테크, 게임, 커머스, 메타버스, NFT 등 디지털 신성장 산업 고객에게 필요한 시큐어 CDN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단순 파일 전송용 CDN서비스 뿐 아니라, 빠른 서비스 전개에 필수인 CDN 가속화 서비스나 엣지 컴퓨팅 서비스, 다이나믹 콘텐츠 웹 서비스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보안이 중요한 공공 기관을 위해서 별도의 보안 특화 CDN 오퍼링 서비스도 제시한다.
한병용 클라우드플레어 한국대표는 "한국에서 수많은 기업 고객들을 지원해 성공적으로 클라우드 전환과 운영을 가능하게 했던 SK C&C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면서 "양사 간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 비즈니스에 꼭 필요한 애플리케이션들을 보호하고, 성능 및 안정성을 가속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현석 SK C&C 클라우드 트랜스포메이션 그룹장은 "클라우드 시큐어 CDN은 국내외 어느 지역에서든 최상의 전송 속도와 최신 위협 예방을 원하는 고객에게 완벽한 해답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제트를 통해 빠르고 안전한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해 가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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