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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문피아, 총 상금 10억원 규모 웹소설 공모전 개최


"판타지·무협·로맨스 전 장르 아우르는 압도적 1위 플랫폼 될 것"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네이버웹툰과 문피아가 국내 무협·판타지·로맨스 전 장르를 아우르는 웹소설 1위 플랫폼에 도전한다.

네이버웹툰이 문피아와 함께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각 사 CI.  [사진=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이 문피아와 함께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각 사 CI. [사진=네이버웹툰]

7일 네이버웹툰은 문피아와 총 상금 1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웹소설 공모전을 오는 5월 11일부터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연합 공모전을 기점으로 국내 무협·판타지·로맨스 전 장르를 아우르는 웹소설 1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전은 네이버웹툰이 문피아의 지분 취득을 완료한 이후 양사가 함께 하는 첫 행보다.

앞서 네이버웹툰은 2019년부터 '지상최대공모전'이라는 이름으로 웹툰·웹소설 공모전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문피아와 연합하여 '2022 지상최대웹소설공모전'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2022 지상최대웹소설공모전'은 총 상금만 10억 원 규모로 진행한다. 전체 장르 웹소설을 2라운드로 나눠 진행하는 가운데, 1라운드(▲판타지 ▲무협 ▲현대물 ▲스포츠 ▲대체역사 등)는 문피아에서 온라인 연재로 접수 받으며, 수상작은 문피아와 네이버시리즈에 동시 연재될 예정이다. 2라운드(▲로맨스 ▲로맨스 판타지)는 네이버웹소설 챌린지리그에서 진행된다.

문피아는 국내 판타지·무협 웹소설 작가 지망생들의 대표적인 등단 플랫폼이다. 등록된 웹소설 작가 수만 약 6만 3천여 명에 이르며 '전지적 독자 시점'(싱숑), '나노 마신'(한중월야) 등 수많은 인기작을 배출하고 있다. 네이버시리즈는 웹소설과 웹툰 등을 서비스하는 유료 플랫폼이다. 아마추어 작가들의 작품도 유료 상품 등록을 통해 판매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며 웹소설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공모전은 두 서비스 동시 연재를 기반으로 작품 접근성 및 작가 수익 창출 기회가 모두 확대되는 만큼 실력 있는 기성·신인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발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콘텐츠 확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판타지·무협 웹소설 1위 플랫폼 지위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김환철 문피아 대표이사는 "국내 웹소설 시장이 형성된 이래 현재 호황과 발전을 동시에 맞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내 웹소설 시장에 활력을 더하는 것은 물론 네이버웹툰과의 협업으로 웹소설 지식재산권(IP)의 가치를 더욱 올리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제연 네이버웹소설 총괄 리더는 "이번 공모전은 문피아와 함께 판타지·무협 장르의 재능 있는 작가들을 발굴하는 한편 로맨스 장르에 강점이 있는 네이버 웹소설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자 국내 최고 수준으로 기획했다"며 "작가 데뷔부터 수익 창출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해 독자와 작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명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을 시작으로 양사는 작품 제휴와 프로모션을 더욱 강화해나간다. 이번 공모전 주요 수상작들은 향후 문피아와 네이버시리즈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 접점을 확보할 수 있으며 웹툰으로 제작되어 네이버웹툰에 정식 연재될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해외 연재가 가능해져 웹소설 IP 확장 측면에서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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