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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TKG휴켐스 여수공장 신설 공사 계약


설계·구매·시공 아우르는 EPC 단독 계약…계약금액 총 1624억원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대우건설은 TKG휴켐스가 발주한 희질산, 모노니트로벤젠 생산 공장 신설 공사를 수주하고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공사는 여수산업단지 내 TKG휴켐스 공장 부지에 희질산(NA, 68%) 40만톤을 생산하는 신규 6공장과 모노니트로벤젠(MNB) 30만톤을 생산하는 신규 2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2개 공장의 설계, 구매, 시공을 모두 단독으로 수행하는 EPC계약으로 공사를 수주했다.

TKG휴켐스 공장 전경 [사진=대우건설]

계약 금액은 총 1천624억원이며, 1단계 사업 준공일은 2023년 7월 31일이다. 대우건설이 그간 국내외 플랜트 분야에서 쌓은 다양한 실적과 성공적인 사업 수행능력이 이번 수주의 배경에 됐다고 설명했다.

TKG휴켐스는 전남 여수에 14개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연간 230만톤 이상의 제품을 생산하는 정밀화학 핵심소재 전문기업으로, 국내 정밀화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갖고 있다. 이번 신규 공장 건설로 제품 생산량이 연간 300만톤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은 이번 공사에서 희질산 공정설계 라이센서(Licensor)인 독일의 tkIS(thyssenkrupp Industrial Solutions)사(社)와 모노니트로벤젠 공정설계 라이센서인 캐나다의 'NORAM Engineering and Constructors Ltd'社와의 협업을 통해 설계 기술력의 비약적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알제리·모로코·나이지리아 비료공장, 울산 S-oil RUC PJ 등을 완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준공까지 완벽한 공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PJ를 통해 고압, 부식성 물질 취급 공정 경험까지 축적하며, 정밀화학 플랜트 분야 EPC 강자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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