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평가받은 리베로 임명옥(36)이 원소속팀 한국도로공사와 동행을 이어간다.
도로공사는 30일 "임명옥과 연봉 3억 5천만원(연봉 3억원, 옵션 5천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임명옥은 자타공인 V리그 최고의 리베로다. 최근 3시즌 연속 리시브, 디그, 수비 부분 1위에 오르며 실력을 증명했다.
수비 보강이 필요한 팀이 적극적으로 임명옥의 영입을 타진했지만 그의 선택은 도로공사 잔류였다.
도로공사는 매 시즌 기복 없는 경기력을 선보인 임명옥의 꾸준함을 높게 평가해 역대 리베로 최고 대우를 제시했다.
임명옥 역시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의 성의에 감사함을 전하며 큰 고민 없이 도장을 찍었다.
임명옥은 "저를 믿고 좋은 조건을 제시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이번 시즌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시즌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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