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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텔 꺾고 2분기 연속 반도체 매출 1위


작년 3·4분기 1위…연간도 1위 인텔과 격차 좁혀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가 인텔을 꺾고 지난해 4분기 글로벌 반도체 시장 매출 1위를 차지했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 199억9천500만 달러(약 24조4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2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인텔은 매출 199억7천600만 달러로 삼성전자에 근소한 차이로 밀렸다.

연간 매출에선 인텔이 앞섰다. 인텔은 765억6천900만 달러(약 93조4천천억원)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752억800만 달러(약 91조7천500억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367억7천800만 달러(약 44조8천억원)로 3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와 인텔의 격차는 줄었다. 인텔의 성장률은 0.4%에 그쳤지만 삼성전자는 32.1%에 달하면서 격차를 13억 달러까지 좁혔다.

지난해 전체 반도체 산업은 총 5천868억 달러(약 716조6천억원)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24.2% 성장했다.

옴디아는 "지난해 매출 성장률은 2002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두 번째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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