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종합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에쓰씨엔지니어링이 금호미쓰이화학과 47.3억원 규모의 여수공장 대정비(TA·Turnaround)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금호미쓰이화학의 안전관리 기준은 매우 엄격하고 까다롭다고 알려졌다”며 “안전관리에 관한 차별화된 경쟁력, 철저한 레퍼런스 검증이 뒷받침돼야 수주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정비 공사는 짧은 셧다운 기간 내 완성해야 하는 프로젝트 특성상 공기 준수와 안전 관리에 각별한 노하우가 요구된다”며 “기존 금호미쓰이화학 여수 공장 내 다수의 대정비 공사 실적을 쌓아온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 8월 31일까지다. 이번 프로젝트는 금호미쓰이화학이 여수 지역에 건설 중인 20만톤 규모의 MDI(폴리우레탄 주원료) 공장 증설 사업의 일환이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증설로 인한 기존 설비의 셧다운(일시 가동 중단) 기간 중 진행되는 대정비 공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왕대식 에쓰씨엔지니어링 EPC사업총괄 부사장은 “올 하반기 추가 증설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공사도 성공적으로 완성할 것”이라며 “금호미쓰이화학의 우수 파트너사로서 수주와 사업 역량을 쏟을 수 있는 발판을 계속해서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여수지사를 기반으로 신규·증설·유지보수 프로젝트 등 다양한 수주 성과를 효과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첨단소재 분야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수주 외연을 확장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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