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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1%대 상승 출발…단숨에 2730선 회복


美 3대 지수 일제히 반등 성공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국내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여파를 소화하며 반등에 성공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 2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73포인트(1.06%) 오른 2738.73에 거래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2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73포인트(1.06%) 오른 2738.73에 거래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2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73포인트(1.06%) 오른 2738.73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6억원, 1천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천37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 전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 카카오, 현대차, 삼성SDI, LG화학, 기아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54.47(0.74%) 오른 3만4807.46에 마감했다. 대기업 우량주들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0.43포인트(1.12%) 오른 4511.6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0.36(1.95%) 오른 1만4108.82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매파적인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대형 기술주 중심의 강세, 긍정적인 기업 실적, 경제지표 개선 등으로 1%대 상승했다"며 "오전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도 나이키의 실적 서프라이즈 소식, 3월 리치먼드 제조업 지수 호조세 등에 힘입어 S&P500은 0.4% 상승 출발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7.02포인트(0.76%) 오른 931.69를 나타내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9억원, 5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5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전부 상승세다.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카카오게임즈가 3% 이상 오르고 있고, 천보, 위메이드가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6원 내린 1천214.5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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