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오는 4월 2일 정식 오픈을 예고한 싸이월드가 국내 앱 마켓인 원스토어로부터 앱 승인 심사 통보를 받았다.
싸이월드제트는 17일 이 같이 발표했다. 지난해 1월 싸이월드 리부팅 프로젝트를 시작한 싸이월드제트는 3천200만 회원의 사진 170억장, 동영상 1억6천만개, 다이어리 11억개, 포스팅 68억개를 복원하는 데 성공하고 새로운 싸이월드 앱 개발을 마쳤다.
싸이월드제트는 지난해 12월 8일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주요 앱 마켓에 앱 심사를 신청했지만 심사가 지연됐다. 이 여파로 싸이월드는 클로즈베타서비스(CBT) 등을 수차례 시행하면서도 정작 정식 출시까지는 이르지 못해 왔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다른 두 앱 마켓도 다음주 내로 통과 소식이 올 것"이라며 "싸이월드는 4월 2일 오픈을 위한 기술적인 준비 외에도 CS 등 고객 응대를 위한 내부 점검을 진행 중이다"라고 주장했다.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출시가 예정보다 수개월 늦어진 데 대한 사과의 의미로, 오픈 한달간 유료 아이템 판매를 하지 않을 계획이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오픈 후 최대 트래픽이 나올 기간 유료 아이템 판매보다는, 오래 기다려 온 회원들과 진정성 있는 서비스로 인사한다는 싸이월드 팀의 의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40세대에게는 편안한 SNS로, MZ세대에게는 가성비 좋은 SNS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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