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마스크를 쓴 채로도 아이폰 잠금 해제를 할 수 있게 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새 운영체제(OS) iOS 15.4에 마스크를 써도 페이스ID가 작동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해당 기능은 '설정'에서 '페이스ID와 패스코드' 항목에 들어가 '마스크 쓴 채로 페이스ID' 기능을 활성화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아이폰12 이상 최신 기기에서만 기능이 지원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자, 사용자들은 마스크를 쓴 채로 잠금을 해제할 수 있도록 요청해왔다. 그간 애플은 보안 취약을 이유로 고려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애플은 지난해 사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애플워치'로 아이폰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바 있다.
이번 iOS 15.4 업데이트에는 별도 장치 없이 아이폰에서 애플페이를 통해 신용카드로 대금을 받을 수 있는 '탭 투 페이' 기능도 추가됐다. 다만 국내에선 사실상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없어 해당 기능도 이용할 수 없다.
아울러 음성비서 서비스 '시리'에 새로운 목소리도 추가됐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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