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룽투코리아는 도미너스게임즈가 제기한 열혈강호 IP(지식재산권) 저작권 침해에 관련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14일 룽투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5월 원작자와 체결한 열혈강호 IP 비독점 계약에서 플랫폼에 대한 제약은 없었다"며 "기존 계약을 면밀히 검토하고 계약 상의 사용 범위를 준수해 진행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미너스게임즈는 이날 오전 “현재 사전 예약 중인 ‘열혈강호 on Wemix’는 원작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게임”이라며 “룽투코리아가 원저작자들의 의사를 무시한 채 티저 페이지와 사전예약 오픈을 단행했다”고 보도 자료를 배포했다.
룽투코리아는 법률 검토를 통해 기사로 인한 기업·주주 피해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자회사인 타이곤모바일이 열혈강호 IP를 보유 중이며, IP를 활용해 모바일 게임과 사업에 관한 권한을 원저작권자인 작가로부터 정당하게 권리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도미너스게임즈가 원저작권자와 블록체인게임에 관한 독점 사업권을 확보했다는 주장은 기존 당사가 원저작권자로부터 부여받은 권한과 상충되는 부분”이라며 “열혈강호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개발과 사업에 대한 적법한 권한은 자사에서 보유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안은 도미너스 측이 일방적으로 기사를 배포한 사항”이라며 “사업적 손해배상과 주주가치 훼손 등에 대해 엄중히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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