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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심상정, 대선투표 독려 "20년 전 초심 지켰다…소신에 투표해달라"


심 후보 "반응 덜해도 페미니즘·기후위기 챙겼다…소신 투표 부탁"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8일 저녁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열린 피날레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8일 저녁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열린 피날레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소신에 투표해달라"며 9일 대통령선거 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냈다.

심 후보는 9일 정의당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실을 통해 "심상정 지지는 다음에 하라는 말, 지난 20년 동안 들어와서 익숙하다"면서도 "세상을 바꾸겠다던 이들이 자신의 소신을 바꿨지만 저는 20년 전 초심의 자리를 그대로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저 심상정은 표가 떨어져도 페미니즘은 떨어뜨리지 않았다. 반응이 덜해도 기후위기의 경보를 울려왔다"면서 "심상정에게 주시는 소신의 한 표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성평등 대한민국, 주4일제 복지국가, 녹색 기후선진국, 노동이 당당한 나라, 다원적 민주주의 앞당기는 강력한 힘이 된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묵묵히 제자리를 지켜온 우리 보통 시민들의 소신이 세상의 기준을 높임으로써 세상을 바꿨다"면서 "여러분의 소신을 뒤로 미루지 마시라"고 강조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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