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대선 본투표일인 9일 "국민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며 투표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권교체, 오직 투표를 통해서만 이뤄질 수 있다. 투표하면 바뀐다. 투표하면 반드시 승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8일)의 여운이 아직도 가시지 않는다"며 "제주, 부산, 대구, 대전 그리고 서울로 이어지는 강행군이었지만 국민 여러분의 과분한 성원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 제주 일도1동 동문로터리를 시작으로 부산 연제 온천천, 대구 서문시장, 대전 유성구 노은역, 서울시청 광장에서 각각 거점 유세를, 건대입구역과 강남역에서 거리 유세를 벌였다.
한편 윤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사전투표 관리 부실 논란에 대해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이 투표로 심판해 주신다면, 부끄러운 역사로 기록돼 내일의 대한민국에서는 절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확진, 자가격리 국민께서는 오후 6시부터 7시 반까지 투표소에 도착하셔야 투표가 가능하다"며 "모든 국민이 헌법상 보장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표를 독려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투표를 통해 위대한 대한민국의 주권자가 국민임을 명백히 보여달라"고 덧붙였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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