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국전력(대표 정승일)은 동해안 산불 발생에 따른 국가적 재난 위기 상황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재난구호금 기부 등 산불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 활동에 나섰다.
한전은 8일 동해안 산불 피해복구, 이재민 지원을 위해 전력그룹사와 공동으로 재난구호금 총 10억원을 기부했다. 재난구호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한전 4억원을 비롯해 발전 자회사 5곳(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은 각각 1억원씩 총 5억원, 그룹사 4곳(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총 1억원 기부에 동참했다.
지난 6일부터 한전 강원본부와 경북본부에서 구매한 총 7천6-00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울진, 삼척, 강릉, 동해 지자체 각 이재민 대피시설에 신속하게 지원하기도 했다.
한전은 울진·삼척, 강릉·동해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재난 복구를 위해 전력공급 특별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특별재난지역 피해 주민은 산불 피해를 입은 건축물의 1개월분 전기요금 감면과 납기 연장, 임시가건물 대피시설에 대해 최대 6개월간 전기요금 면제(월 20만원 한도), 임시가건물과 멸실·파손 건축물 신축 전기공급을 위한 시설부담금 면제 등의 지원을 받는다.
한전은 울진·삼척 산불이 발생한 지난 4일 직후 본사에 재난대응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전사 비상근무체제를 구축하고 5일과 6일 주말에 걸쳐 전국의 한전 직원 750여명이 산불 현장을 직접 찾아 진화작업 지원과 전력설비 방호에 참여하기도 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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