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스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는 PC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가 지난 2월 북미·유럽·남미·호주 등 160여 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3주 만에 글로벌 이용자 2천만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발표했다.
로스트아크는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서만 1천만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했다. 또한 11일 론칭 이후 약 2주 연속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00만명대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로스트아크의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132만명으로 스팀 역대 2위의 기록에 해당힌다. 한국 MMORPG로서 전례 없는 성과이기도 하다.
로스트아크는 흥행 성적뿐 아니라 게임의 작품성과 완성도 측면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이 게임은 '메타크리틱'에서 전세계 게임 평론가들의 리뷰로 집계되는 메타스코어 81점을 기록 중이다. 한국 MMORPG중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또한 게임만을 전문으로 평가하는 '오픈크리틱'에서도 82점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86%의 전문가들이 게임을 추천하겠다고 평가했다.
로스트아크를 평가한 전문가들은 ▲방대한 세계관과 다양한 콘텐츠 ▲몰입감을 주는 연출과 전투 시스템 ▲뛰어난 비주얼과 아름다운 음악을 강점으로 선정했다. 더 게이머(The Gamer)와 같은 북미의 게임 전문 매체는 이례적으로 평점 100점을 부여하며 "로스트아크는 당신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환상적인 작품"이라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는 "로스트아크는 작품성과 게임의 완성도 측면에서도 전문가들의 큰 호평을 받으며 신규 모험가 분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국산 게임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고 또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이를 통해 국내 모험가분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플레이 하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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