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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러시아 노선 2주간 운항 중단


"경제 제재에 따른 현지 급유회사 항공유 수급 어려움 탓"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대한항공이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러시아 모스크바 노선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매주 목요일 주 1회 운항하던 인천-모스크바 여객 노선을 이달 10일과 17일 결항한다.

보잉 777-300ER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보잉 777-300ER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또 인천에서 출발해 모스크바를 경유한 뒤 유럽으로 가는 화물기도 이달 18일까지 러시아를 거치지 않고 인천에서 바로 유럽 목적지로 보낼 계획이다.

대한항공 측은 노선 운항 중단 결정 배경에 대해 "러시아 경제 제재에 따라 현지 급유회사들이 항공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주 1회 러시아 모스크바 직항 여객 노선과 주 4회 모스크바를 경유하는 유럽행 화물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우선 이달 18일까지 러시아 노선의 운항이 중단되지만, 향후 상황에 따라 결항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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