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65포인트(1.22%) 하락한 2713.43으로 장을 마쳤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5천891억원, 기관이 4천26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9천90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HMM,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등을 담고 대한전선, 삼성전자, SH에너지화학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팬오션, 대우건설, 대한해운 등을 사들이고 대한전선, 삼성전자, 두산중공업 등을 팔았다.
대형주 중에선 삼성SDI, LG화학 등이 4%대로 빠졌고 SK하이닉스, 현대차, 네이버 등도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 카카오뱅크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 서비스업, 제조업 등은 하락한 반면 운수창고가 4% 이상 올랐고 통신업, 철광금속, 전기가스 등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1.36포인트(1.25%) 내린 900.9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283억원, 1천608억원을 팔았다. 반면 개인은 3천921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스튜디오드래곤(1.85%)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위메이드가 6% 가까이 내렸고 카카오게임즈, 씨젠, 천보 등도 3%대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디지털, IT소프트웨어, 출판매체 등이 2~3%대로 내린 반면 운송, 금속, 비금속 등은 1%대로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6원(0.80%) 오른 1천214.2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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