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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안철수 단일화에 "역사와 국민 믿겠다"[상보]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민생경제·평화·통합의 길 꿋꿋이 걷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해 환담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해 환담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일 이날 이뤄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단일화 소식에 "역사와 국민을 믿는다. 민생경제·평화·통합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정순택 베드로 주교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후보와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단일화를 선언했다. 두 사람은 '공정과 상식, 통합과 미래로 가는 단일화 공동선언문'에서 "저희 두 사람은 오늘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두 후보의 단일화는 자리 나눠먹기용 야합"이라며 "차분하게 대응하되 비상한 각오와 결의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선대위는 향후 24시간 비상 체제로 전환해 총력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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