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쿠팡(Coupang Inc.)이 창사 이래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3일(한국 시간) 공개된 쿠팡의 4분기 실적에 따르면, 해당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한 50억달러(약 6조375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분기 매출로도 최대 기록이며,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률의 2배 수준이다.
이로써 쿠팡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184억(22조원)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4% 성장했다.
지난 4분기 동안 한번이라도 쿠팡에서 구매한 적이 있는 활성고객수(Active Customer)는 1천800만명 수준이다. 이는 전년 동기(1485만명)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또 쿠팡 활성고객의 인당 구입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1% 이상 증가한 283달러(약34만원)이며, 와우멤버십 가입자는 수는 지난해 연말 기준 9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관계자는 "2년 전에 비해 매출이 3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이는 쿠팡의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의미"라며 "새벽배송과 편리한 반품, 쿠팡플레이 등 획기적인 고객 경험을 입증한 것으로 고객들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혁신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지난해에만 1만500만 평방피트(약 42만평)의 물류 인프라를 추가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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