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메리츠증권은 3일 F&F에 대해 주식 액면분할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0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F&F는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766만1천415주에서 3천830만7천75주로 늘어난다. 해당 안건은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분할 신주는 다음달 13일 상장 예정이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액면분할은 유통 주식 수 증가를 통한 유동성 확대와 거래 활성화 목적"이라며 "단기 주가 모멘텀 강화 요인으로 작용 가능하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2018년 1대 5 액면분할 신주 교부 이후 단기 주가 강세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6월엔 코스피200 편입도 예상되고 있어 수급 측면에서도 기대 요인이 있다"며 "전일 종가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5배에 불과하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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