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러·우크라 회담 회의적 시각에 ‘보합권 등락’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코스피지수가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증시의 핵심 이슈인 러시아·우크라이나의 분쟁 속 회담이 회의적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증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대화 기대 소식에 강세를 보였지만 실제 회담에 관한 기대감이 부정적인 평가를 받아 28일 국내 증시는 상승 동력을 잃은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3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34포인트(0.27%) 내린 2669.42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카카오뱅크, POSCO, LG화학, 삼성SDI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하락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98억원, 1천592억원 어치를 팔고 있으며 개인이 2천769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업종별로 개인은 주로 전기전자, 기계, 의약품, 화학, 운수장비, 금융업 등을 집중해서 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전기전자, 기계, 의약품 등을 집중 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26포인트(0.14%) 오른 874.2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에코프로비엠, 위메이드가 상승세이며 셀트리온헬스케어, 리노공업, 씨젠, 알테오젠이 하락세다.

코스닥은 매매추체별로 개인은 887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6억원, 531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 매매 동향은 개인이 IT하드웨어, 제약, 일반전기전자를 집중 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IT하드웨어, 제약, 화학 등에서 동반 매도 흐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