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KB증권은 24일 삼양패키징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유가 상승 등에 따른 원가율 악화를 반영해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3만9천원에서 3만2천원으로 낮췄다.
다만 아셉틱 사업의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지배적인 사업자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재활용 등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한 상황으로 분석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907억원, 영업이익은 16.7% 감소한 48억원으로 작년 4분기 부진에서 소폭 탈피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며 "유가 급등에 따른 원가율 상승을 1분기 판가 인상을 통해 일부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이어 "초고온 살균과 무균 충전을 통해 내용물의 풍미와 영양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상온유통기한을 증대시킬수 있는 아셉틱 방식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차류에서 커피, 스포츠 음료로 1차적인 제품군 확장이 나타난 데 이어 탄산, 기능성 음료 등으로 추가적인 적용 품목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 4천3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01억원으로 같은 기간 30.1% 오를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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