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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정규 "안철수 후보 단일화 결렬 철회해 달라"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최측근 인사로 알려진 사공정규 국민의당 대구시당위원장이 22일 안 후보의 단일화 결렬 철회를 촉구했다.

사공 위원장은 안 후보의 신당 창당 당시 인재영입 1호로 첫 인연을 맺은 후 5년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역임한 동국대 의대교수다.

안철수 후보와 사공정규 위원장(오른쪽)이 지난 2020년 3월 2일 동산병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국민의당 대구시당]
안철수 후보와 사공정규 위원장(오른쪽)이 지난 2020년 3월 2일 동산병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국민의당 대구시당]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구 1차 대유행 당시인 2020년 3월 대구 동산병원에서 코로나 19 환자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안 후보와 나란히 참석, 대구시민들에게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사공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 후보님에게 공개적으로 간청한다"라는 메시지는 통해 안 후보의 대승적 결단을 읍소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측 인사가 안 후보의 단일화 진정성에 조롱을 보이자 지난 20일 안 후보가 결단한 단일화 후보 제안 철회와 관련, 정권심판에 대한 국민적 여망을 결코 버리지 말아달라는 요지의 글이다.

사공 위원장은 "사익을 추구하는 거짓말 정권에 좌절한 국민들에게, 정권심판과 정권교체를 넘어 정치교체를 간절히 바라는 국민들에게, 안철수윤석열 후보 두 분의 단일화 결렬은 너무나 억장이 무너지는 절망감"이라며 "지금 단일화 결렬 원인을 두고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 위한 날선 장외 진실 공방 타령을 펼치는 것은 국민들에게는 절망감을 넘어 또 다른 모멸감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정치교체다. 현 시점에서 정권교체없이는 정치교체가 불가능하다"면서" 안 후보님과 윤 후보님 모두 ‘정권교체’에 동의하고 있다. 많은 국민들도 정권 교체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담을 쌓으면 분열이고, 퇴보이고, 담을 허물면 통합이고 미래다. 외람되지만 안철수 후보님께, 간청 드린다"면서 "단일화 결렬을 철회, 안정적 대선 승리와 대선이후 국민행복과 대한민국의 더 좋은 미래를 열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후보님, 윤 후보님과 정권교체와 정치교체를 위한 단일화에 조속히 조건 없이 만나달라"면서 "그리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켜내기 위한 절박한 심정으로 애국애민의 대의적 관점에서 격의 없는 열린 대화를 하셔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켜내기 위한 동인(同人)으로서 국민만을 바라보는 단일화 결단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읍소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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