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지난해 영업익 128% ↑…"역대 최대 실적"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지니언스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네트워크 접근 제어(NAC)'와 '단말 기반 지능형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EDR)' 사업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지니언스는 2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319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2020년 대비 19%, 영업이익은 127.9% 증가했다.

주력 사업인 NAC는 빅테크 기업 신규 고객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늘었다. 대형 제조사와 해외 법인 등의 고객을 확보했으며, 특히 클라우드 NAC 부분은 누적 고객 수 100곳을 돌파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EDR 사업은 지난해 누적 고객 100곳을 돌파했다. 주요 정부 부처 수주를 바탕으로 공공기관과 지자체로 시장이 확산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니언스는 올해 추가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NAC 부문은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등으로 전문화해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EDR은 네트워크, 클라우드 등 IT 전체 위협에 대응하는 '탐지 및 대응 통합보안 플랫폼(XDR)' 시장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올해를 성장 원년으로 삼고 퀀텀 점프를 위한 성공적 변화를 안착시키는데 주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