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등락 끝에 약보합 마감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로 1%이상 하락하던 코스피는 미-러 정상회담 기대감에 낙폭을 축소한채 거래를 마쳤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2포인트(0.03%) 하락한 2743.80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1% 이상 떨어지며 2694.90선까지 밀렸다가 오후 들어 상승 반전한 코스피는 2746.62 터치 후 소폭 하락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638억원, 91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1천31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세원이앤씨, SH에너지화학, 대한전선 등을 사들이고 이아이디, 이수페타시스, 일성건설 등을 팔았다. 기관은 한국전력, 팬오션, 하이트진로 등을 담고 삼성전자, 참엔지니어링, BNK금융지주 등을 덜어냈다.
대형주 중에서는 LG화학이 2%대로 내리고 SK하이닉스, 카카오뱅크 등도 1% 안팎으로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보험업, 섬유의복 등은 내린 반면 기계, 건설업, 의약품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4포인트(0.29%) 내린 884.25로 마쳤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13억원, 224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394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씨젠이 3% 이상 올랐고 스튜디오드래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이 2% 안팎으로 상승했다. 반면 위메이드, 천보, HLB 등은 1~2%대로 내렸다.
업종별로 오락이 4%대 강세를 보였고 유통, 비금속, 통신장비 등도 올랐다. 반면 반도체, 금융, 화학 등은 1% 미만으로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8원(0.32%) 내린 1천192.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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