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KB증권은 18일 롯데관광개발이 리오프닝과 국내 여행 수요 증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천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11월 말 타워2를 오픈해 1천600개 객실을 운영 중이며 리오프닝 시 객실 가동률(OCC) 상승과 국내 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평균객실단가(ADR) 상승이 기대된다.
특히 호텔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F&B와 리테일 매출이 동반 상승하는 것도 호재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리오프닝 시 가장 빠르게 실적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은 내국인 여행수요”라며 “제주 드림타워의 그랜드하얏트 제주는 하얏트 그룹이 운영하는 전세계 호텔 중 아시아 최대 규모로, 호캉스를 즐기는 내국인 관광객 수요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1971년 설립돼 국내외 여행알선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던 회사였으나, 2018년 파라다이스로부터 제주 롯데 카지노를 인수해 외국인 카지노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또한 2020년 12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개장해 호텔과 리테일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개장 이후 타워1 (750개 객실)만 운영하다가 지난 11월 29일 타워2 (850개 객실)까지 운영을 시작했다”며 “1천600개 객실 기준 OCC (Room Occupancy Ratio, 객실 가동률)는 꾸준히 상승해 작년 4분기 43%를 기록, 현재 주말 기준 OCC는 70%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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