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에이스다운 레이스를 펼쳤다. 한국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간판스타' 최민정(성남시청) 마침내 기대하던 금빛 질주를 완성했다.
최민정은 16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캐피털 경기장(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1500m 결선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이로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단에 안긴 두 번째 금메달 주인공이 됐고 지난 2018 평창 대회에 이어 해당 종목 2연속 금메달도 땄다. 최민정은 2분17초81로 결승선을 지났다.
최민정은 스타트도 좋았다. 그는 올 시즌 1500m 세계랭킹 1위인 이유빈(연세대)과 1, 2위로 나섰자. 한위퉁(중국)이 선두로 치고 나왔으나 최민정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베테랑 아라아나 폰타나(이탈리아)와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의 추격을 잘 뿌리치고 1위를 유지하며 레이스를 마쳤다. 폰타나와 스휠팅은 각각 은, 동메달을 땄다.
이유빈은 6위를 차지했다. 파이널B에 나선 김아랑(고양시청)도 6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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